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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던 가야를 재조명하고 김수로왕의 일대기를 그린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극본 김미숙ㆍ공동연출 최종수ㆍ장수봉]가 티저포스터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투를 벌이고 있는 수만 대군 앞에서 바람처럼 홀연히 서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김수로왕(지성 분)의 모습은 포스터만으로도 블록버스터 드라마의 웅장한 스케일을 보여준다.
공개된 드라마 <김수로>의 포스터에서 애절한 듯하면서도 무엇인가 결심이 선 듯 의지가 느껴지는 우수에 찬 지성의 눈빛은 시련을 겪으며 성장해가는 김수로왕의 인생을 사진 한 장에 모두 함축시켜놓은 듯하다.
또 놓치지 않겠다는 듯 검을 꼭 쥔 손은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불의와 싸우며 만인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가졌던 김수로왕의 지도자로서의 강인함을 느낄 수 있다.
포스터를 본 누리꾼들은 “김수로왕의 신화가 현실에서 되살아난 것 같다.” “왕으로 출연하는 지성이 왜 이런 안타까운 눈빛을 보이는지 드라마가 궁금해진다.” “전장 한 가운데 서 있는 것 같은 김수로왕의 모습이 거친 남성 드라마의 면모를 보여줄 것 같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기대 속에 드라마 <김수로>는 현재 가야왕궁과 야철장, 해반천 등이 포함된 김해와 마산 등지의 대규모 세트장에서 한창 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5월 19일 개최되는 제작발표회를 통해 드라마 <김수로>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는 선진 철기문명과 해양무역을 통해 독자적인 경제발전과 문화를 이루었던 가야를 재조명하고 가야 역사의 주역이었던 김수로왕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5월 29일 삼국역사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던 ‘철의 강국, 가야’의 위용을 드러낼 계획이다. (사진=와이트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