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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 구잘-'추노' 박기웅, 드라마 속 국제결혼 커플 연기 합격점

박기웅과 구잘이 새 MBC 드라마 '황금물고기'에서 국제결혼 커플로 등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방송된 드라마 '황금물고기'에서 극 중 한강민(박기웅 분)은 미국에서 약식으로 결혼식을 올린 레베카(구잘 분)와 함께 깜짝 등장했다.
 
한강민은 한경산(김용건 분)과 조윤희(윤여정 분)의 친아들로 의사가 되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까지 갔으나 혈액공포증으로 일순간에 학교를 관두고 미국에서 만난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레베카와 귀국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드라마 '추노'에서 '그 분'으로 유명한 박기웅과 '미녀들의 수다'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인 구잘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앞으로 극의 스토리에 신선하고 재미 있는 국제결혼 커플이 될 것 같다."는 공통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신성국제결혼 임응재 대표이사는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드라마 '황금물고기'의 국제결혼 커플 구잘,박기웅 씨의 등장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이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올라왔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특히, 한강민 역의 박기웅 씨는 전작인 '추노'에서 보여준 냉철한 이미지에서 탈피, 철부지 아들 역으로 색다른 이미지 시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극 중 레베카 역의 구잘 투르수노바는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서 예쁘고 센스 있는 입담을 가진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미녀로 유명하다. 구잘은 '황금 물고기'를 통해 국제결혼을 한 연기자로 변신,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MBC 드라마 '황금물고기' 제작진은 "박기웅과 구잘이 극의 중요한 커플로 등장한다. 앞으로 이들의 활약상을 기대해달라. 특히, 구잘은 첫 연기자 데뷔임에도 불구하고 연출자가 설명하는 상황들을 잘 이해하고 한국어도 능숙하다. 구잘은 앞으로 한국 연예계에서 기대되는 신예 배우"라고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 박기웅은 "'추노'에서의 카리스마를 훌훌 털어내고 '철없는 남동생'이라는 의외의 역할을 선택했다. '황금물고기'에서 밝은 분위기를 만드는 환기구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