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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의 비행기가 기체 결함 문제로 활주로에 멈춰서면서 제주공항 활주로가 2시간 동안 폐쇄됐다.
12일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이날 오전 11시25분께 김포공항을 향해 이륙하던 중 앞 타이어 부분에 문제가 생겨 이륙하지 못하고 활주로에 그대로 서게 됐다.
이 사고로 제주공황 활주로 2개 중 1개가 2시간 가량 폐쇄 되면서 이륙편과 도착편 등 16편이 지· 연착 되는 문제가 생겼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정비사 등이 긴급 투입돼 결함 상황 등을 파악했으며 오후 1시25분께 비행기 견인이 완료됐다”면서 “공항공사로부터 활주로에서 항공기 견인이 완료돼 조만간 활주로가 재개될 것이라 통보 받았다”라고 말했다.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185명 등은 다음편 항공기 2대에 나눠 서울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