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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오프 원천무효' 포기 못하는 민주노총

노동부가 14일 타임오프를 고시하겠다고 발표하자 민주노총이 "노조법 전면 재개정이라는 노동자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타임오프는 본색을 잃은 누더기가 되었다며 "절차상 원천무효일 뿐만 아니라 형식도 엉망인, 사실상 집행이 불가능 한 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한국노총 파견전임자의 임금을 주겠다는 황당한 '합의'를 한 것은 법의 안정성과 권위조차 훼손하는 야합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했다.

또 타임오프의 입법과 진행과정은 "설명하기도 복잡한 물고물리는 야합과 배신, 협박과 구걸의 3류 막장드라마"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10일 노동부 장관을 형사고소했고 12일에는  노조법 재개정을 위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앞으로 사업장단위에서도 타임오프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