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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피아노 프러포즈를 하고, 남자 화장실에 숨고, 테이저 건을 발사해 카바레를 발칵 뒤집으며 누리꾼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월화 드라마 <국가가 부른다>의 이수경이 이번엔 노인으로 깜짝 변신, 분장을 해도 감출 수 없는 귀여움을 발산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수경은 할머니의 트레이드마크인 뽀글거리는 백발 머리와 진한 팔자 주름을 하고서도 특유의 깜찍함과 귀여움을 드러내고 있어 사진이 공개 되자마자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로 떠올랐다.
공개된 스틸에서 오하나는 ‘경찰청장 취임식’ 플래카드가 걸린 단상 위에 훈장이 주렁주렁 달린 경찰복을 입고 서있어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까지 커지고 있다.
<국가가 부른다>에서 이수경이 맡은 오하나는 ‘내 일, 내 돈’에 관해서라면 경찰 직위를 자유자재로 이용, 반드시 해결을 보고야 마는 ‘예측불허女’이자 전대미문의 사고뭉치 캐릭터로 현재 정보국 수사를 망쳐 경찰직 상실의 위기에 놓여 있는 터라 사진과 같은 미래는 예상하기 힘든 상황.
사실 이 장면은 오하나가 전 남자친구 만수(이종수 분)의 배신에 복수를 꿈꾸며 상상하는 신으로 잠깐의 촬영을 위해 이수경은 여배우로서 파격적인 노인분장 역시 마다하지 않아 공개 프러포즈 때 보여준 갈고닦은 피아노 실력과 지독한 음치흉내(?)에 이어 프로다운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이런 이수경의 열정과 노인분장에도 감춰지지 않는 미모에 현장의 스태프 모두 입을 모아 “미인 할머니 탄생이다!”라고 농담 섞인 감탄을 했다고.
이에 이수경은 “첫 노인 분장이라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었다.”며 “내 미래의 모습 또한 오하나처럼 밝고 쾌활한 할머니가 됐으면 좋겠다.”는 유쾌한 바람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오하나가 결국엔 경찰청장까지 되는 것 아니냐. 오하나라면 대통령까지 속일 수 있을 것 같다, 나이가 들어도 왠지 깜찍 발랄할 것 같다.”며 “이수경은 저런 분장을 했는데도 상큼하다니 정말 대단하다. 오하나나 이수경이나 나이 들어도 귀여울 것 같다.”는 등 폭발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녀 할머니 경찰관’으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 이수경의 모습은 17일 밤 9시 55분 3회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서로 자신의 명예와 생계가 걸린 마약 밀매 검거 작전을 위해 고진혁(이수경 분)과 오하나(이수경 분)가 반짝(?) 파트너를 이루며 좌충우돌 수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사건의 중심이 될 ‘허당 재력가’ 도훈(류진)이 실체를 드러내고 진혁의 옛 연인이었던 정보국 여신 최은서(호란)가 등장, 본격적인 ‘로맨틱 코믹 첩보물’의 시작을 예고하는 <국가가 부른다> 3회는 오는 17일 월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와이트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