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사’ 팜므파탈 한고은 극적인 최후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주인공인 한고은(비비안캐슬)이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

지난 15일 방송분에서 비비안은 우현(김민종)에게 고문을 받으며 강타(송일국)의 소재를 추궁받았다. 하지만 비비안은 강타에 대한 사랑으로 입을 열지 않다가 우현의 강도높은 고문에 의해 강타와 접속 할 수 있는 서버의 비밀번호를 알려줬다.

비비안은 우현에게 "Heart of lucifer"라는 메시지를 입력하라고 말했고, 신을 너무 깊이 사랑해 루시퍼가 악마가 되었다는 과거의 대화를 회상한 강타는 비비안이 위험에 처한 것을 알게된다.

비비안을 구하러 온 강타는 우현의 공격에 맞섰고, 치열한 접전을 틈 타 장호가 강타를 향해 총을 쏜다. 이 때 이를 알아차린 비비안 몸을 날려 강타 대신 총에 맞으며 극적인 죽음을 맞는다. 비비안은 죽으면서도 강타에게 사랑과 사과의 마음을 전하는 열연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드라마 속 고문장면에 대해서는 너무 실감나고 잔인한 장면이라 섬뜩하고 보기 힘들었다는 시청자 의견도 있었으나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훌륭했다는 호평이 대부분이다. (사진=신불사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