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강지환·티아라 은정 첫 만남 <커피하우스> 17일 첫 방송

배우 강지환이 SBS 새 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에서 4차원 까칠남으로 변신했다.

 

'커피하우스'에서 강지환은 재기발랄한 4차원 캐릭터인 베스트셀러 작가 '이진수'를 연기한다. 17일 저녁 첫방송할 '커피하우스'에서 강지환은 첫 회부터 봉변에 가까운 날벼락을 당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극중 진수(강지환 분)는 자기 입맛에 맞는 커피를 못 찾아서 결국 바리스타 공부를 해 스스로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정도로 까다로운 4차원 성격이다. 그런 그가 우연히 '궁전카페'에 들러 카페 주인 승연(함은정)에게 커피 주문을 한다.

하지만 승연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에 갑자기 들어 닥친 아주머니들의 커피 주문 세례에 진수는 얼결에 주문을 받고, 능수능란한 바리스타로 변신해 커피 제조부터 서빙까지 완벽하게 선보인다.

사소한 부분도 민폐 끼치는 일을 소스라치게 싫어하는 이진수에게 이 날의 일은 봉변에 가까운 날벼락 수준의 상황. 게다가 승연은 졸지에 화장실에 갇혀버리게 되는 등 이미 천하의 이진수 작가에게 불꽃 같은 첫 인상을 남긴 셈.

강지환의 소속사 측은 "강지환은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로 현장에서 매일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며 자신만의 까칠하고 독특한 4차원 소설가 이진수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손동작 하나에도 4차원 베스트셀러 이진수의 캐릭터를 보여 주고자 열의를 보이며 촬영에 임한다. 매회 그가 까칠한 작가 이진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준비한, 독특한 소품활용과 위트 넘치는 애드립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며 드라마와 강지환의 연기에 기대를 부탁했다.

특히 이 장면의 궁전 카페 촬영에선 카페의 손님으로 여러 어머님 뻘의 단역 연기자 분들이 대거 투입됐다 "어머님들이 강지환에게 직접 오더를 내리며 흥분과 긴장을 감추지 못하셨다. 특히 애드리브 구사하며 말 한 번 더 하시려는 분들까지도 계셔 촬영장이 갑자기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고 드라마의 촬영 관계자가 분위기를 전했다.

'커피하우스'는 '오마이 레이디' 후속으로 17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강지환은 박시연-티아라 은정과 함께 신선하고 발랄한 삼각관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