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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이승기 ‘월드컵송’ 녹음… ‘듀엣곡 확정될까?’

김연아와 이승기가 SBS 월드컵 캠페인송을 부른다.

언론에 따르면 SBS 관계자는 18일 "김연아와 이승기가 듀엣으로 부른 월드컵송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김연아와 이승기는 KB 금융그룹의 모델로 활동 중으로 이 월드컵송은 KB 금융그룹의 지원하에 SBS와 공동 월드컵 캠페인 배경음악으로 쓰인다.

하지만 SBS 공식 월드컵 캠페인송은 카라가 부른 '위 아 위드 유(we're with you)로 KB 측도 "아직 듀엣곡 사용이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KB 관계자는 "19일께 캠페인에 사용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며 "만약 캠페인에 김연아와 이승기의 듀엣곡이 사용이 확정될 경우 다음 주 안으로 전파를 탈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연아는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녹음실에서 이승기와의 듀엣곡 '스마일 보이'를 녹음했다. 오전 11시쯤 녹음실에 들어선 김연아는 오후 2시까지 '스마일 보이'에서 자신이 맡은 파트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앞서 이승기가 이미 녹음해 놓은 것으로 향후 편곡 과정을 통해 듀엣곡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캠페인송에 특별히 애정을 갖고 있는 김연아는 보다 완벽한 곡 소화를 위해 재녹음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