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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칸 영화제서 관심 급상승

영화 '하녀'(감독 임상수)로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를 찾은 배우 이정재(38)가 큰 관심을 받았다.

이미 '칸의 여왕'으로 유명세를 탄 '하녀' 전도연의 상대 배우 이정재에 대한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영화 하녀의 칸 국제영화제 진출 소식이 전해진 이후 소속사 등에 이정재의 필모그래피에 대한 해외 유수 언론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유럽을 비롯해 해외에서는 낯선 것이 사실이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얼굴을 알리게 된 이정재의 경우 해외 언론과 영화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프랑스 국영TV NRG 관계자는 이정재를 인터뷰하면서 "영화 하녀에서 농익은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는 이정재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할리우드가 탐내는 연기파 배우"라고 극찬했다.

한편, 이번 칸 영화제에는 임상수 감독의  '하녀'와 함께 이창동 감독의 '시'가 경쟁부분에 올랐고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가 '주목할 만한 시선'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해 한국 영화에 대한 칸의 관심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