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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선발…한국 선수끼리의 경쟁될 듯

24일 일본 사이타마 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평가전에는 누가 선발될까.

현재 최종엔트리는 23인이 아니라 26인이다. 따라서 일본과의 평가전은 한국 선수들에게는 공격 옵션을 실험해볼 수 있는 치열한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일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은 공격수로 허정무 감독의 실험이 시작된다.

공식기자회견에서 밝힌 것 처럼 부상으로 에콰도르전에 나오지 못했던 박주영을 비롯해 기용할 수 있는 선수들은 전부 경기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부상 회복중인 이동국과 김재성은 제외된다.

허감독은 한일전 주전 투톱으로는 염기훈과 이근호를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 이근호는 2009년 3월 이라크전 이후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따라서 한일전에서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야할 부담이 있다.

박주영, 안정환 등은 후반 조커로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박주영은 부상 회복 단계이므로 한일전에 기용되는 것은 해결사 역할이 아닌 경기감각을 찾게 해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중간에는 박지성과 기성용, 김정우와 이청용이 출전할 전망이다.

포백라인에는 곽태휘, 조용형이 가운데를 지키고 좌우로 이영표, 오범석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는 이운재일 가능성이 크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