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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와 개그맨 신봉선이 '2010 남아공 월드컵을 함께 응원하고 싶은 연예인'으로 나란히 선정됐다.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eduwill.net)은 5월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문화공연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 1,436명을 대상으로 '2010 남아공 축구 대회 때 함께 응원하고 싶은 연예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비가 27.1%(389명)로 1위를 차지했다. 가수 비는 끊임없는 열정과 프로정신으로 할리우드 영화에 진출하는 등 국내외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스페셜 앨범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을 발표하며 가수로 컴백했다.
비를 이어 가수 겸 배우로 승승장구 중인 이승기와 방송인 노홍철은 각각 26.7%와 26.5%의 지지를 얻으며 2, 3위를 차지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개인의 취향' 이민호는 12.3%로 4위에, '신데렐라 언니'로 연기에 도전한 2PM 옥택연은 7.4%(107명)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0 남아공 축구 대회 때 함께 응원하고 싶은 여자 연예인'을 묻는 설문에서는 32.0%(460명)의 지지를 얻은 신봉선이 신민아(21.7%/312명), 한예슬(17.8%/255명), 김태희(17.6%/252명), 소녀시대 윤아(10.9%/157명) 등 쟁쟁한 미녀스타들을 제치고 1위로 꼽혔다.
개그우먼 신봉선은 최근 예능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자신의 '끼'를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항상 노력하는 자세와 개그를 위해 망가지면서도 여성적인 매력을 잃지 않는 차별성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응답자의 46.2%(664명)는 '가족과 함께 2010년 남아공 축구 대회를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27.0%(387명)는 친구와 함께, 20.9%(300명)는 연인과 함께 응원할 것이라고 조사됐으며, 직장동료는 4.8%(69명), 동호회 회원은 1.1%(16명)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