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청춘불패 G7 현아, 마지막 녹화서 눈물 쏙 빼…‘도토리묵 때문에?’

포미닛의 현아가 KBS 2TV '청춘불패' 마지막 녹화에서 눈물을 쏟았다.

현아의 소속사 측은 28일 "현아가 운 것은 도토리묵 때문이었다. 유치리 어머님들이 떠난다는 걸 알고 도토리묵을 만들어 가져 오셨고 어머님들이 꼭 안아주시는데 눈물이 터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도토리묵은 '청춘불패'에서 멤버들과 함께 직접 만든 적이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야 하는 음식임을 잘 알기에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한다.

관계자는 '청춘불패'에 대해 "현아라는 아이를 다시 봐주시게 만든 프로그램이라 의미가 남다르다"며 "현아는 1년 가까운 시간동안 또래의 걸그룹 멤버들과 촬영하며 너무 정이 많이 든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유리와 써니는 소녀시대의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하차를 결정했다. 현아는 포미닛의 일본 활동이 예정돼 있어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기 어렵다는 뜻을 제작진에 밝혔고 개편에 맞춰 자연스럽게 하차하게 됐다.

현재 출연 중인 G7 멤버는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 나르샤, 소녀시대 유리 써니, 카라 구하라, 포미닛 현아, 티아라 효민, 시크릿 한선화 등이다. 유리와 써니 현아의 하차로 인해 앞서 확정된 에프엑스의 빅토리아를 비롯해 새로운 멤버들이 가세하게 된다.

'청춘불패'는 강원도 아이돌촌에서 걸그룹 멤버들이 농사를 짓고, 소를 키우며 생활해나가는 모습을 담은 자급자족 버라이어티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