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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VS 메이트 모창 대결 눈길…노라조·김윤아 화려한 무대 선사

29일 밤 0시 35분에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밴드그룹 '노라조', 신인밴드 '메이트', 가수 김윤아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신인밴드 '메이트'는 MC 유희열과 모창대결을 펼쳐 관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메이트'의 보컬 정준일이 "존경하는 유희열 선배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싶다"며 "그룹 카니발(이적, 김동률)의 '거위의 꿈'을 함께 부르고 싶다"라고 유희열에게 제안했다.

유희열은 흥케히 받아들였고 정준일과 함께 카니발의 모창 대결을 펼치며 '거위의 꿈'을 열창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정준일은 이적의 모창을 완벽하게 소화해 분위기를 한 껏 끌어올렸다.

이어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는 '엽기밴드' 노라조(조빈, 이혁)도 출연해 특별한 매력을 발산했다.

노라조의 멤버 조빈이 유희열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해군 출신인 유희열은 해군 홍보단 오디션을 보러 온 조빈과 첫 만남을 가졌고 그날 유희열은 조빈에게 '청춘을 돌려다오' 반주를 해주었다고 전했다.

이혁은 남들이 이야기할 때 자기 세계에만 빠져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 유희열를 당황케 해 독특한 매력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어 조빈은 그룹의 엽기 이미지에 대해 "락커망신 다 시키는 별절자라는 댓글을 보고 가장 마음이 아팠다"며 "우리는 원래 인디 락밴드 출신이고 이혁은 유명한 락커였는데 내가 꼬드겨서 이런 댄스 음악을 하고 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가수 김윤아는 남편의 매력을 자랑해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윤아는 "남편이 사과를 먹으면 토한다"며 "이런 모습이 귀엽지 않냐"라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희열은 "내 여자친구가 설령탕에 깍두기를 섞어먹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라고 받아쳐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