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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한지민의 아역 이한나가 KBS '드라마 스페셜 - 끝내주는 커피'에서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인다.
이한나는 2007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이산'에서 당시 9살의 나이로 '어린 송연'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지금은 12살로 훌쩍 자란 이한나는 29일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 스페셜 - 끝내주는 커피'로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한나는 극중 오종(윤해영 분)의 첫째 딸 일랑 역을 맡았다. 일랑은 어머니 오종의 웃음 뒤 감춰진 아픔까지 이해하는 속 깊은 딸로 함께 눈물 흘려줄 수 있는 친구 같은 존재다.
일랑은 아버지가 다른 두 명의 동생들을 잘 보살펴 오종이 밖에서 편히 일할 수 있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일랑은 동생들이 각각 아버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상처받을까봐 거짓말하는 요령도 가르쳐주는 의젓한 언니다.
‘끝내주는 커피’는 각기 다른 아빠를 가진 세 자매를 키우는 30대 중반의 아줌마 오종과 독설 대마왕 최창(조연우 분)의 '줌마렐라' 로맨스를 그린다.
사람들을 좋아하고 밝은 성격의 오종은 커피를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꿈이다.
너무나 다른 성향의 오종과 최창은 ‘끝내주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의기투합한다. 오종의 과거사가 드러나며 오종과 최창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 이야기다.
키가 훌쩍 자란 아역스타 이한나의 바뀐 모습은 29일 밤 11시 15분에 KBS2에서 방송되는 ‘끝내주는 커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