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충북 충주서 서른번째 구제역 신고

한동안 잠잠했던 구제역 의심신고가 충북 충주에서 접수됐다. 이번 신고는 서른번째로 보름만에 재발한 것이다.

29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충북 충주시 양성면 본평리 534번지 이모씨의 소 사육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이 신고됐다.

이 농가는 한우 41마리, 젖소 55마리로 총 96마리의 소를 사육하고 있다. 이 중 젖소 한 마리에서 유두에 수포가 발생하고 콧잔등이 빨갛게 부어오르는 발적증상 등이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주인과 가축의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외부인의 출입도 금지시켰다. 현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는 29일 오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고는 지난 17일 충남 예산에서 신고된 뒤 2주 만에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