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잃어버려도 안심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이 나왔다.
SK텔레콤은 휴대폰 분실보험 상품인 ‘폰세이프2.0’ 서비스를 4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폰세이프2.0’ 은 휴대폰을 분실 또는 도난 당한 고객이 동일 기종의 단말기로 기기변경을 원할 시 단말기 구매금액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최대 지원 금액 혜택을 90만원까지 확대하고, 할부금 및 위약금도 신규 단말로 승계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측은 기존에 제공했던 분실보험 상품이 단말 가격과 관계없이 월정액 2,500원에 최대 5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단일 상품이었다면, ‘폰세이프2.0’은 단말기 가격에 맞춰 월정액 요금 및 최대 지원금을 달리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에는 휴대폰 분실/도난 시, 남아있던 할부지원금이나 약정금액을 모두 납부해야 기기 변경이 가능했지만, ‘폰세이프2.0’ 에 가입할 경우 잔여 위약금(T기본약정) 및 할부지원금(T할부지원)을 새 단말기로 승계 받을 수 있게 해 고객의 부담을 크게 덜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약정기간이 남아있는 고가의 단말기 분실 시에도 부담 없이 기기변경이 가능하게 돼, 특히 고가의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에게 필수품이 될 전망이라고 SK텔레콤은 덧붙였다.
SK텔레콤 김선중 영업본부장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최근 추세를 반영하여, 일반 폰 사용자들과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분실보험 상품을 다양화했다”면서 ”타사 휴대폰 보험 상품 대비 지원 보험금도 최대 20만원까지 더 지급하게 됨에 따라 고객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