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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한국관광공사와 ‘손안의 관광시대’ 연다

SK텔레콤은 한국 관광공사와 손안의 관광시대 개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 초 ‘스마트투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스마트투어’란 스마트폰에서 증강현실을 이용하여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용자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보는 실제화면 위에 실시간으로 다양한 관광 정보를 결합하여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SK텔레콤측은 자사의 새로운 IT 기술에 한국관광공사가 오랜 기간 동안 축적한 양질의 정보를 접목시켜 관광을 하면서 필요한 정보에 즉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스마트 투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관광공사는 전국 3만여 관광정보(관광지, 음식점, 숙박, 축제, 여행코스 등)를 데이터 베이스화 하여 관리하고 있다.

정만원 SK텔레콤 CEO는 이날 오전에 열린 조인식에서 “‘스마트투어’ 서비스 출시로 스마트폰을 통해 여행을 계획하고, 기록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등 ICT기술을 통한 관광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가능해졌다”고 하며, “향후에도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술을 활용하여 국민의 삶의 질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도 “이번 스마트폰 서비스를 통해 잠재적인 관광객을 창출하여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 여행 시 관광객의 편의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스마트투어’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출시된 모든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며 갤럭시 S 등 향후 출시될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도 대부분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스마트투어’ 서비스를 향후 외국인 대상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