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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나로호 발사일, 낙뢰 가능성 낮아"

오는 9일에 있을 나로호 발사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발사 여부와 함께 성공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당일 날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7일 발표한 '나로호 발사일(9일) 날씨 전망'에서 나로호 발사 지역인 남해안 지방의 날씨가 대체로 맑고, 초속 2~4m의 약한 동풍으로 오후 한때 구름양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아침 최저기온은 17℃, 낮 최고기온은 24℃로 예상했다.

나로호 발사를 위한 조건은 온도가 -10℃에서 35℃, 평균 풍속 15m/s로 현재로서는 무난히 발사가 가능한 상황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인 상황인 낙뢰에 대해서 기상청은 "우리나라 상공의 찬공기가 일본열도로 이동하여 대기가 안정되면서 발사 당일 소나기와 낙뢰 발생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9일 오후 1시30분께 나로호 발사시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