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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와 주상욱이 욕조 키스신을 선보였다.
8일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극본 장영철, 연출 유인식)에서 정연(박진희 분)은 잠을 자는 동안 민우(주상욱 분)에게 일방적인 키스를 당하며 강모(이범수 분)에 이어 두 번째 입맞춤을 한다.
이날 방송은 지하철공사 입찰을 따내기 위해 합숙에 들어간 정연이 남자직원들 때문에 잠을 잘 수 없게 되자 술을 마시고 욕조로 들어가 수면을 취하다가 이를 본 민우에 의해 방 안으로 옮겨지는 장면이다. 민우는 잠이 든 정연을 침대에 눕혀주던 중에 키스를 하게 된다.
특히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진행된 정연과 민우의 키스 장면은 지난 4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7시까지 장장 9시간여에 걸쳐 카메라에 담아내 시선을 끈다.
주상욱은 대선배 박진희와의 키스신이 부담스러웠는지 연신 치아 청결제를 입 안에 담았고 농도 짙은 키스를 원하는 제작진의 요구에 박진희는 "아~ 좀~ 과감하게 해봐~밤샐래?"라고 주상욱을 편안하게 리드하며 키스신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박진희와 주상욱의 키스신은 오는 8일 '자이언트' 11회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