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어선사고 24.5% 증가

2009년도에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723건(915척)으로 여객선, 유조선, 화물선 등의 사고는 지난 5년에 비해 27.5% 감소한 반면, 어선사고는 24.5% 증가하여 2004년 804건을 정점으로 매년 약 10%의 감소추세를 보여오던 해양사고 발생이 2009년 증가세로 나타났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주성호)에서 발간한 2010년도 해양안전심판사례집에 따르면 해양안전심판원에 따르면, 2009년 해양사고는 사고 유형별로 보면, 총 723건 중 ▲기관손상 253건(35.0%) ▲충돌160건(22.1%) ▲운항저해 94건(13.0%) ▲좌초 43건(5.9%) ▲화재·폭발 34건(4.7%) ▲키손상 29건(4.0%) ▲침몰 22건(3.0%) ▲인명사상 21건(2.9%) 순으로 기관손상이 가장 많았다.

선박 종류별로 살펴보면, 총 915척의 해양사고 발생선박 중 ▲어선 725척(79.2%) ▲화물선 83척(9.1%) ▲예·부선 59척(6.5%) ▲유조선 18척(2.0%) ▲여객선 7척(0.8%) 순으로 집계되어 어선이 전체 해양사고의 약 8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