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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확대

서울시가 장애인에 대한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오는 1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정보격차해소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에 대한 보급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서울지역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 신청을 받아 심층상담과 전문가의 평가를 거치게 된다. 총 640여명의 보급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기기 보급은 8월 말부터 이루어질 예정이다. 640대 지원은 지난해(572대)보다 10% 이상 확대된 것이다.

서울시는 보급기기 제품가격의 80%를 지원하며 장애인 본인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금의 50%를 추가 지원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기기는 시각(22개), 지체·뇌병변(18개), 청각·언어(10개)등 총 50개 제품이다. 특히 올해는 행정안전부가 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한 8개 제품 등 신규제품 11종이 새롭게 보급된다.

서울시는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을 통해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정보이용을 통한 사회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장애차별 없는 디지털 복지세상”이 앞당겨 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정보이용과 의사소통에 심각한 제약이 있는 장애인에게 컴퓨터,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조해 주는 기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