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대표팀의 첫 경기인 그리스전을 앞두고 서울 곳곳에서는 수십만의 응원인파가 한자리에 모이는 거리응원 준비가 한창이다. 이에 각 온라인몰에서는 3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날씨 속에 쾌적한 길거리 응원을 도와주는 다양한 야외응원 도움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종합쇼핑몰 디앤샵의 한영훈 MD는 "최근 일주일 동안 한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여름 밤 길거리 응원을 위한 모기퇴치용품, 물티슈 등의 위생안전용품의 매출이 전주 대비 각각 39%, 51% 증가했다"며 "더운 날씨 속 단체 응원을 준비하는 고객들로 인해 '월드컵 티셔츠, 미니선풍기, 선블럭, 물티슈, 모기약' 등이 금주 인기 검색어 순위 10위 안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디앤샵에서 판매하는 '디자인에버의 모기퇴치 물티슈(디앤샵/ 1,500원)'는 피부에 골고루 문질러주는 것만으로도 여름 밤 불청객인 모기 및 곤충을 효과적으로 쫓아준다. 옥션에서 판매하는 '벅스탑 모기퇴치 밴드(옥션/10개 1만500원)', '모스제로 붙이는 모기패치(옥션/16개입 3100원)' 등 몸에 간단히 휴대하는 모기퇴치용품도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현대H몰의 '뉴굿 개구리램프 모기퇴치기(현대H몰/9900원)'는 손전등과 모기퇴치 기능을 하나로 합친 아이디어 상품이다. 미세한 초음파가 모기를 쫓아줘 더운 밤 야외 활동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롯데닷컴은 이달 말일까지 '파크론 나들이용품 event'를 통해 월드컵 야외응원 시 필요한 돗자리ㆍ물병ㆍ담요ㆍ물티슈 등을 5~15%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인 '파크론 뽀로로 칼라 매트(롯데닷컴/7400원)'는 엠보싱 처리로 미끄럼을 방지해주고, 땅에서부터 올라오는 냉기와 습기를 차단해 준다. G마켓의 '휴대용 응원방석(G마켓/1000원)'은 엠보싱 처리로 폭신하고 손쉽게 접어 휴대할 수 있다.
디앤샵에서는 '16강 기원 레드 티셔츠(디앤샵/ 2400원)', '붉은 악마 두건(디앤샵/1900원)' 등 월드컵 기념 하루 특가로 선보인 제품들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특히 한국 대표팀 경기는 주로 늦은 저녁과 새벽시간에 진행되기 때문에 '불 들어오는 붉은 악마 머리띠(디앤샵/1000원)' 등 야광 응원용품들도 인기가 뜨겁다. 옥션에서 판매중인 부드러운 벨로아 원단의 '월드컵 응원방석(옥션/2500원)'은 글씨 부분이 선명한 야광으로 처리돼 있어 저녁 응원에 안성맞춤. 야광팔찌도 100개 들이 상품이 4000원에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