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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통해 서로에 대한 친분을 과시하고 있는 연예계의 절친 김제동과 하하의 우정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환상의 짝꿍 -사랑의 교실>에 출연한 하하는 귀선생과의 고민상담 시간에 “김제동 때문에 미치겠다”며 김제동에 대한 진심을 밝혔는데, “제동이 형이 외로운건 알겠지만 나한테 너무 달라붙는다”며 폭탄 발언을 한 것.
뿐만 아니라 하하는 “제동이 형이 내가 없을 때도 내 집에 와서 잠을 잔다”, “자기 친구를 데려온다.” “우리 집 반찬도 다 먹는다.” “한번 오면 가질 않는다”며 끊이지 않는 하소연을 늘어놓았는데 이를 듣고 있던 귀선생은 마치 우려했던 상황이라는 듯이 한숨을 푹 쉬었다고.
하지만 귀선생은 그동안 김제동과 오랜 시간 방송을 함께한 정으로 김제동에게 변명의 기회를 줬고 김제동이 핏줄을 세우며 자신이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늘어놓자 하하와 김제동 사이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귀선생은 두 어른 사이에서 적절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고공분투하였고 하하가 김제동을 벗어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 하하의 고민을 끝낼 수 있었다고.
조형기, 신봉선, 하하, H-유진, 티아라의 지연이 출연한 환상의 짝꿍은 오는 13일 오전 9시 25분 방송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