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규정하는 국제표준인 ISO26000이 올해 말 발표되는 가운데 기업들 스스로 이를 진단해 볼 수 있는 지표가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은 GS칼텍스, 산업정책연구원과 함께 ‘ISO26000 진단 표준지표’ 개발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조만간 발표될 ISO26000은 그 내용이 아직 낯설고 표준문서 자체도 분량이 많아 기업들이 바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왔다”며 개발이유를 밝혔다.
박태진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이번 지표개발은 ISO26000에 대한 산업계의 이해와 관심을 높여줄 것”이라며 “기업들의 사회적책임 자가진단을 통한 전략과 정책 마련은 ISO26000 시대 우리 산업계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점검지표 개발은 연내에 마무리 될 예정이며, 모든 기업이 활용할 수 있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02-6050-380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