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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한국기업연합회 일본인 모범사원 한국 방문

LG전자재팬·포스코재팬·CJ재팬·진로재팬 등 일본내수시장 개척의 대표기업 30개사 일본인 현지직원 31명이 17일부터 19일까지 산업시찰, 한국경제특강, 문화체험 등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만성적인 대일무역적자 개선책의 일환으로 일본내 한국기업의 현지직원에 대한 한국경제와 문화를 알리는 '코리아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주일한국기업연합회(사무국 한국무역협회 동경지부, 이하 한기련) 송홍선 부회장(무역협회 동경지부장)은 "금번 한국경제시찰단 참가자들은 일본내수시장 개척을 위해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급 이상 일본인 현지직원들로 이들에 대한 '코리아 마케팅' 활동은 65년 수교이후 지속되고 있는 대일무역적자 개선과 일본내 한류열풍을 이어가는 데 첨병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시찰단에 참가하는 한 일본인 직원은 "한국기업의 인지도가 일본기업에 비해 낮고 안정성도 상대적으로 뒤져 일본인으로서 한국계 기업을 평생직장으로 선택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라며 "이번 한국경제시찰단 참가를 통해 한국의 경제와 문화를 배우고 한국기업 직원으로서 자랑스러워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일한국기업연합회(회장 이규홍)는 일본 진출 우리기업의 권익옹호를 위해 1993년에 창립됐으며, 현재 회원사는 약 290개사이며 사무국은 한국무역협회 동경지부가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