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유럽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전날까지 9일째 상승했던 유럽 증시가 약세로 전환했다.
런던시각 오전 8시 17분 현재 영국 증시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89(0.60%)내린 5267.22를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70% 하락한 3710.13, 독일 증시 DAX30지수는 0.33% 내린 6272.05를 각각 기록 중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거래소 지수는 0.64% 빠진 338.86을, 스페인 IBEX35 지수는 1% 가까운 0.93% 하락한 9978.30으로 거래되고 있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프랑스 BNP파리바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스페인 대출기관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제시, 유럽 위기를 다시금 일깨웠다.
이에 BNP파리바는 2.2% 하락하고 있다. 소시에떼제네랄은 3.9%, 크레디아그리콜은 2.4% 하락하는 등 프랑스 은행주가 일제히 약세다.
스페인 최대은행 방코산탄데르는 1.5% 하락하고 있다. 아에혼은 1.7%, 방코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BBVA)는 1.4% 각각 내림세다.
반면 프랑스의 에어프랑스, 독일의 루프트한자는 JP모간이 투자추천을 상향한 영향으로 각각 자국 증시에서 1.9%, 1.3%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