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화학업체인 미국 다우케미칼이 천안 공장에 LED 핵심소재인 삼중메틸갈륨(TMG·TrimethylGallium) 생산공장을 신축한다.
다우케미칼측은 한국과 대만을 포함해 대규모 디스플레이 생산기지가 밀집해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 LED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이번 공장 신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축되는 공장은 내년초부터 가동, 국내 공장 신축과 기존 미국 공장의 생산량 확대를 통해 연간 60톤의 삼중메틸갈륨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조 레이저 다우케미칼 전자재료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 이사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LED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LED 핵심소재의 생산량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TMG는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MOCVD) 전구체 재료의 하나로 LED 및 반도체 기기의 핵심소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