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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1조원 규모 인니 석탄화력발전소 운영 수주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이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석탄화력발전소 3,4호기 운영사업에 대한 국제경쟁 입찰에서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약 1조원(확정계약분 약 4740억원, 실적정산분 약 5630억원, 2010년 현가기준) 규모로, 탄중자티 3,4호기(660MW×2기)에 대해 시운전기간 2년을 포함, 22년간 발전소 운전과 정비업무 일체가 포함됐다.

한국중부발전은 이에 앞서 2006년 인도네시아 찌레본 석탄화력 건설·운영사업(660MW×1기)를 수주해 지난 3월에 국제금융조달 방식으로 사업금융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건설을 추진중이다.

정부주관 '화력발전 경쟁력강화 정책협의회' 주간사인 중부발전은 2012년 두 발전소가 본격 가동될 경우 인도네시아 총 발전량의 9%에 해당하는 약 15,610GWh 의 발전실적을 기록하게 된다.

한국중부발전 관계자는 “본사에서 발전소장과 운전실장, 정비부장 등 발전 전문 핵심인력 13명을 파견하는 한편, 발전설비 정비 등의 분야에 국내 협력업체와 함께 진출하게 되어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사업 다각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