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여정이 그 동안 한번도 꺼내놓지 않은 이야기를 샅샅이 공개한다.
글로벌 뮤직 엔터테인먼트 채널 MTV는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여성들의 인생 스토리와 가치관, 대중을 사로잡는 패션 철학 등의 이야기를 담아낸 리얼 토크 다큐멘터리 `걸스 온 탑 시즌2' 조여정 편을 총 2부작으로 제작해 오는 26일(토)과 7월 3일(토) 밤 12시에 방송한다.
조여정에게 출연 소감을 묻자 “나도 이제 핫(hot)한 배우구나”라고 대답한다. 평소 그녀가 즐겨보던 ‘걸스 온 탑 시즌2’의 출연제의가 들어오자 이런 생각이 들었다는 것.
이와 함께 조여정은 그 동안 한번도 꺼내놓지 않은 이야기를 모두 들려준다. 특히 그녀를 재발견하게 해준 영화 ‘방자전’에 대해 묻자, 시나리오를 읽은 뒤 “춘향 역을 맡은 사람은 참 좋겠다”고 생각한 뒤, “어차피 내 것이 아니라면 욕심을 내도 소용이 없으니, 비교적 차분한 마음으로 감독님과의 미팅자리에 나갔다”고 밝힌다.
하지만 막상 하루 만에 출연제의가 들어오자 조여정은 “믿을 수 없는 게 이런 거구나”라며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다고. 이와 관련해 영화 ‘방자전’의 김대우 감독은 “다른 배우들에 비해 침착하고, 열의가 있던 조여정의 모습과 도도하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가 춘향이에 적합하다고 생각해 다음날 바로 전화를 걸어 출연제의를 했다”고 전한다.
그밖에 배우 조여정의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겸 배우 옥주현은 “여정이는 팝콘 같은 아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게 매력인 사랑스러운 친구”라며 영화 ‘방자전’을 본 뒤 “엄마 같은 마음으로 뿌듯했다”고 조여정을 향한 애정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