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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국내 첫 녹색전문기업 선정

OCI(대표이사 백우석)가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국내 최초 녹색전문기업이 됐다.
 
OCI는 정부에서 시행하는 녹색인증제에서 녹색전문기업과 녹색기술인증을 함께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녹색인증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식경제부 등 정부부처 8개 기관이 지난 4월 14일부터 공동 시행한 제도로 녹색기술인증·녹색사업인증 및 녹색전문기업확인 등 3대 인증이 있다.
 
이중 OCI가 인증받은 녹색전문기업은 인증받은 녹색기술에 의한 매출액 비중이 3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태양전지 소재인 폴리실리콘 제조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OCI는 녹색인증 대상인 7-nine급 폴리실리콘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인 10-nine급 폴리실리콘을 전량 제조, 공급하고 있으며, 이미 11-nine급 폴리실리콘을 일부 생산하고 있다.
 
OCI는 폴리실리콘 제1공장과 제2공장을 합쳐 연산 1만 7천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0년말 연산 1만톤 규모 제3공장이 완공되면 연산 2만 7천톤의 생산능력으로 미국 햄록(Hemlock)에 이어 세계 2위 폴리실리콘 생산기업으로 부상하게 된다. 또한, 2011년 10월 5,000톤의 추가증설이 완료되면 연산 3만 2천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및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OCI는 녹색전문기업으로서 에너지절감에 기여하는 고성능 불연 단열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OCI 관계자는 "이번에 국내 최초로 녹색전문기업으로 인증받은 것은 지난 십수년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의 대안이라 할 수 있는 태양광산업 등 그린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색인증을 받은 기업은 정부로부터 자금, R&D, 수출·마케팅 등의 간접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