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의료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시내 외국인 전담진료소는 11개소에서 14개소로 확대하고 24시간 외국인 이용가능 병의원 및 약국 정보를 제공한다. 진료시 의사소통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24시간 다국어(영어, 일어, 중국어) 동시통역 서비스 지원하고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 입원수술비 등 의료서비스 실시한다.
서울시에 살고있는 외국인들이 의사소통 문제, 외국인 전담진료소 부족, 진료소 위치를 모르는 등 병에 걸릴 경우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현재 서울시 거주 외국인 현황을 보면 외근인근로자 57%(146,358명), 결혼이민자 12%(29,455명), 학업(유학)11%(28,637명), 비즈니스 4%(9,952명)순으로 지난해 말 기준 25만 6천 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전담진료소가 운영되는 병원에는 외국인 전담진료공간 마련, 의사 소통이 가능한 전담의사, 간호사 및 전담코디네이터가 배치되고 예약-진료-수납까지 원스톱(ONE-STOP)서비스가 제공된다.
올해까지 확대되는 병원은 중앙대병원, 중앙대용산병원, 건국대병원 3곳이다. 중앙대병원, 중앙대용산병원은 지난해 하반기에 개원하여 운영하고 있고 건국대병원은 올해 3월에 개원했다.
외국인이 이용가능한 병의원 및 약국 정보제공을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1339)를 통해 24시간 안내 중에 있으며,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통하여 외국어 가능 의료기관 및 약국현황을 더욱 확대하여 안내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703개소에서 올해 928개소로 확대되었고 기존의 영어, 일어, 중국어만 통역이 가능했지만 몽골어, 불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진료언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외국인 의료기관 안내는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1339)외에120 다산콜센터에서도 가능하다.
외국인전담진료소 근무시간(09:00~18:00)이후의 안내 공백을 해소하고자 1339 야간 핫라인을 설치, 환자-1339-의료기관 3자간 동시 통역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