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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용하 동료 연예인들, 트위터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배우 겸 가수 박용하(33)가 30일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한 가운데, 비보를 접한 방송가의 스타들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탤런트 최필립은 “아..비보에 아침부터 마음이 아프네요... 정말 할 말이 없네요. 고인이 된 박용하 선배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가수 서은영은 “이게 무슨 일...에휴...내가 만난 용하는 개구진 모습이었는데..숨겨진 그림자가 깊었나봅니다.”라고 전했다.

가수 김정민은 “‘겨울연가’ 박용하씨..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이상협 KBS 아나운서는 “탤런트 박용하 자살. 아버지 암투병에 힘겨워 했다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김주하 MBC 보도국 기자는 “박용하님의 슬픈소식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힘들어도 모두모두 파이팅입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박용하는 30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KBS 뉴스에 따르면 박용하는 지난 밤 위암 투병중인 아버지의 어깨와 등을 한참을 주무른 뒤 아버지에게 "미안하다"란 말을 남기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이후 박용하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박용하의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용하는 당시 자기 방에서 휴대전화 충전기 전선으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한 박용하는 드라마 '겨울연가', '온 에어', '남자이야기', 영화 '작전' 등에 출연했으며, 일본에서도 가수로 활동, 한류스타로 큰 인기를 모았다. 

최근에는 영화 ‘첨밀밀’을 원작으로한 드라마 ‘러브송’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윤은혜와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