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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스카이프, 한국외대 FLEX 업무협정 체결

인터넷전화 옥션 스카이프(www.skype.co.kr)는 한국외국어대학교 FLEX센터와 업무 교류 협정을 맺고 국가공인자격시험인 FLEX(외국어능력시험) 평가항목 중 인터뷰 부분을 스카이프의 고화질 영상통화를 이용해 평가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7월부터 FLEX 응시생들은 원어민과 스카이프 영상통화 1:1 인터뷰를 통해 20분간 말하기·듣기 항목을 평가 받게 된다. 인터뷰 영상통화 내용은 녹화되어 동영상으로 저장해 응시생에게 전달하며, 응시생들은 영상자료를 통해 자신의 외국어 능력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 체결로 옥션 스카이프와 FLEX센터는 스카이프 영상인터뷰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영상강의 및 컨퍼런스 시스템도 활용할 계획이다.

옥션 스카이프 배동철 상무는 “고화질 무료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스카이프의 장점으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미디어, 교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카이프 영상통화 활용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고 밝히며 “향후 아이폰 4에 탑재된 무료영상통화 애플리케이션 페이스타임(Facetime)과 스카이프 제휴 서비스가 나온다면 스카이프 영상통화를 활용하는 이용자들은 더욱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카이프 영상통화는 가입자간 무료로, 초당 30프레임 모니터 풀 사이즈를 지원해 고화질 영상통화를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 스카이프 영상통화의 장점을 활용해 삼성전자와 LG전자, 파나소닉에서는 스카이프가 내장된 TV를 출시해 이용자들이 TV를 통해 풀 HD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게 했다.

FLEX(Foreign Language EXamination)는 영어뿐만 아니라 세계 다양한 언어(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에 대한 사용능력을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하고 정확하게 측정하고자 한국외대가 자체적으로 개발해 199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가공인자격시험이다. FLEX는 2005년부터 FLEX센터와 함께 국내 최대 자격시험 시행 전문기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해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장태엽 FLEX센터장은 “국가공인자격시험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FLEX에 스카이프 영상인터뷰 시스템 도입으로 시험의 우수성과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며 스카이프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을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