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장내 비좁은 계산대가 앞으론 한결 여유있게 넓어질 전망이다.
미니프린터 전문기업 세우테크(대표 전병운)는 비좁은 매장내 계산대 공간에 적합한 전면 출력 방식의 영수증 출력용 초미니 고속프린터 신제품 'LK-T25'를 개발, 이달말부터 본격 출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세우테크가 개발한 전면출력방식 감열식 영수증 프린터 신제품 'LK-T25'는 가로 11.2cm, 높이 12.5cm의 컴팩트한 크기로 설치 공간을 크게 절약했으며, 인쇄물이 전면으로 배출되도록 특수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용지 출력을 전면으로 전환한 것 뿐 아니라, 기존에 상부 뚜껑을 열어 교체했던 감열지 용지도 전면부에서 바로 교체, 삽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프린터 전원·에러·용지 상태 등을 알려주는 LED 등도 전면에 배치했다.
또한 제품은 프린터를 굳이 책상위나 계산대에 놓지 않고 선반 사이나 좁은 틈새, 책상아래 등에 설치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제품 상단이 완전 밀폐돼 있기 때문에 습기나 기름기, 음식물 튀김현상으로 프린터 설치가 곤란한 음식점 주방에도 설치 가능해 주문 전달용 프린터이나 결제용 영수증 프린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열전사(Direct Thermal) 인쇄방식으로 180 DPI의 해상도를 지원했고,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 인쇄 시 초당 200mm의 고속 프린팅이 가능해 업무 처리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통신방식은 USB를 기본으로 시리얼, 패럴랠, 이더넷, 와이파이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종이 없음 센서, 종이 부족 센서, 커버 열림 센서 등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고 블랙마크 센서가 옵션으로 지원된다.
ESC/POS 호환 가능하며, XP, 2000, 2003, Vista, WEPOS 등 윈도즈 계열 프린터 드라이버와 OPOS, 리눅스, 자바 포스 등 다양한 드라이버를 지원했다. 2D를 포함한 다양한 바코드 인쇄가 가능하다.
세우테크는 이달말부터 LK-T25 내수와 해외 판매에 적극 나서 올해 총 1만대를 판매해 영수증 프린터 시장에서 전면 출력 프린팅 돌풍을 일으킨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세우테크 관계자는 "이번 제품 출시로 좁은 공간에서 용지 교체나 인쇄상태 확인 등에 어려움을 겪어 온 프린터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 영수증 출력과 관리가 한결 편리하게 개선됐다"면서 "현장에서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한발 앞선 제품으로 특수 프린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