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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나쁜남자'(김재은 이도영 김성희 극본, 연출 이형민)로 화려하게 복귀한 한가인이 적당히 속물적이고출세 지향적인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미술관 아트 컨설턴트 역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존의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역할에서 벗어나 ‘나쁜남자’에서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털털하고 현실적인 재인으로 새롭게 변신하여 이른바 생활밀착형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신여사(김혜옥)에게 선물 받은 옷을 자기가 산 옷처럼 매장에서 환불 받으려고 하는 뻔뻔스런(?)모습을 천연덕스런 연기로 보여주는 등 재벌 후계자 태성(김재욱)과 자신의 약점을 보여준 건욱(김남길) 사이에서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한가인의 새로운 모습에 시청자들은 반색하고 있다.
시청률 상승과 함께 한가인의 신상패션 또한 주목 받고 있는데, 유리가면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장면에서 착용한 워치가 눈길을 끌었다.
이 시계는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프레드(FRED)의 글레디에이터 워치로 스틸과 러버가 조화된 스트랩으로 현대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움과 도시적인 느낌을 보강한 프레드의 대표적 시계 라인이다. 한가인이 착용한 이후 매장 문의 전화가 끊임없이 들어와 한가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김남길의 군입대로 ‘나쁜남자’ 조기 종영이 정해진 가운데 앞으로 전개될 건재 커플의 러브라인과 함께 재인(한가인)의 패션 또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