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역 관광사업으로 만들어진 신규 일자리가 연간 6만7000여 개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3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관광이 고용창출에 미치는 영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지자체별 관광사업으로 만들어진 일자리 창출규모는 평균 709개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는 약 6만7340개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만7560개로 수위에 올랐다. 이어 강원(1만4700개), 전남(1만3200개), 경남(6900개), 전북(5700개), 충북(3800개), 충남(3400개), 제주(2000개)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관광 활성화가 지역 고용창출에 효과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지자체 10곳 중 7곳(72.0%)이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관광분야의 일자리가 증가한 계기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58.9%가 '지역관광객이 늘어나 전체적으로 관광분야 종사자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38.9%는 '새로운 관광지나 호텔, 축제 등이 새롭게 생겼다'고 답했다.
올해 일자리 창출 전망도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