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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가 전 세계에 글로벌도시 서울을 홍보하는 “서울시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연아는 해외를 다니며 서울을 널리 알리며 서울시가 해외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에 초상권을 제공하고 홍보영상에 출연함은 물론 본인의 해외 활동에서도 서울을 알리는 마케팅 전령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연아는 민선5기 들어서서 첫 번째로 위촉되는 서울시 글로벌 홍보대사다.
서울시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로 우뚝 솟은 김연아 선수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울 브랜드마케팅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시가 제작을 지원하여 올해 하반기에 미국에서 방영되는 스포츠 다큐멘터리에 김연아 선수가 출연하고, 해외에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세계도시 서울의 매력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특히 김연아 선수는 구미주를 대상으로 하는 서울시 TV광고에 출연하여 서울 해외마케팅의 일익을 직접 담당하게 된다.
2010년 8월부터 해외 매체에 방영될 서울시 구미주 지역 TV광고는 김연아 선수를 메인 모델로 하여 서울의 다양한 매력과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위촉식에서 “디스커버리 채널의 Hip Korea 다큐멘터리에 출연하여 한국과 서울을 전 세계에 알리는 등 평소에도 서울시 도시마케팅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던 김연아 선수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상호 윈-윈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서울의 매력을 알려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연아 선수는 “서울시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서울을 전 세계에 알리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역동적인 서울의 발전과 변화에 맞게 저 또한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 김연아 선수는 본인이 사인한 집업(zipup)재킷을 기증했다. 서울시는 자선 판매를 통해 서울시의 희망플러스통장사업의 적립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