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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윈, 데뷔곡으로 그룹 유브이(UV)에 도전장

원조 ‘슈퍼스타 K'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스윈(28·이상욱)이 오늘 자신이 작사, 작곡한 ‘널 놓치지 말걸’로 가요계에 데뷔한다. 
 
30일 소속사 측은 "이번이 스윈이 선보이는 곡은 1990년대 ‘듀스’와 ‘솔리드’의 ‘뉴잭스윙’이라는 장르를 본인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것"이라며 "최근 앨범‘집행유예’를 발표한 그룹 유브이(UV)와 뉴잭스윙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뉴잭스윙(New Jack Swing)은 1980년대 후반, 도시풍의 깔끔하고 세련된 흑인 음악을 일컫는 ‘어반(Urban)’이란 장르가 힙합리듬, 랩, 그리고 샘플링 기법을 받아들이면서 기존의 리듬 앤 블루스보다 펑키하고 그루브해진 장르로 최근 그룹 유브이(UV) 역시 ‘집행유예’를 통해 뉴잭스윙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앨범에 프로듀싱 및 랩에 참여한 MC한새는 “스윈 그를 감히 한국의 ‘테디라일리’라고 말해본다”며 뉴잭스윙의 창시자로 평가받는 ‘테디라일리’와 ‘스윈’을 비교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스윈의 이름을 손수 지어주며 각별한 애정을 표시해왔던 이루마도 “스윈은 지금까지 내가 들었던 가수들의 음색과는 확연히 다르다. 선이 가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다재다능한 음성을 지녔다. 트랜드에 맞춰진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모습 또한 빛나는 뮤지션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스윈은 2001년 원조 ‘슈퍼스타 K’라 할 수 있는 제1회 Odition.com 가수 선발대회에서 10000: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또 아이돌 그룹 SS501 보컬 디렉터, 박효신, Fly To The Sky, M(이민우) 등의 코러스 세션, 조규찬과 이루마의 앨범에 보컬로 참여하는 등 음악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브라이언 맥나이트’로 기대 어린 호평을 받아왔다.

스윈과 MC한새가 공동 참여한 ‘널 놓치지 말걸’이 수록된 ‘초콜릿뮤직 쉐이크 Vol 1.' 프로젝트 앨범은 30일 싸이월드를 비롯한 모든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