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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 대표팀 주전 공격수 정대세(26)는 29일 U-20여자 월드컵 준결승전을 관전한 후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팀이 독일에 패했지만 잠재력이 큰 선수들인 만큼 세계무대에서 다시 활약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정대세는 이날 준결승전을 지켜본 뒤 "아쉽게 탈락했지만 아직 젊은 선수들인 만큼 앞으로 희망이 크다"면서 "오늘의 패배를 잊지 말고 더욱 노력해 세계무대에 다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대세는 지난 24일 마침 보훔에서 열렸던 독일-북한의 8강전 때도 경기장을 찾아 후반전을 관전했다면서 "북한은 세계적인 강팀이지만 8강에서 독일을 만난 것이 불운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대세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이 끝난 직후 가와사키에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리그 Vfl 보훔으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