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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열린장학생들 몽골서 봉사활동

'삼성 열린장학금' 수혜 고교생 및 대학생 30명이 몽골 울란바토르 차이쯔에서 지난 16일부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사회봉사단은 참가 학생들이 24일까지 9일간 삼성그룹 지원으로 차이쯔에 설립된 '한·몽 문화복지센터'의 내부 수리 및 외부 페인트칠을 포함한 노력봉사 활동 및 센터를 이용하는 몽골 아동들에게 컴퓨터, 영어, 미술, 음악 등 교육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에 참여한 몽골 국적의 주산자(서울국제고  3학년) 학생은 "한국에서 몇 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다"며 "어르신들을 도와 드리면서 나도 모국에서 동네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에게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선발돼 모국에서 봉사 활동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삼성사회봉사단 이창렬 사장은 "앞으로 청소년들이 세계를 경험하고 인류애적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봉사단 측은 '삼성 열린장학금' 수혜 학생들이 해외 봉사활동을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참가자들은 평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학생을 중심으로 선발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