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교육업계, 교육 콘텐츠 나눔 활발

사회공헌 활동도 사업분야별 특색이 있다. 병원은 의약기술을 활용한 무료진료를 진행하며, 교육업계는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한 교육봉사가 많다. 최근 교육업계는 인기 교재·도서 등 각 기업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기부하며, 교육 전문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두산동아는 지난 7월 수원에 개관한 ‘박지성 유소년 축구센터’ 내 두산동아 어린이 도서관에 기자재 및 도서를 기증하는 등 축구 꿈나무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현재 도서관에 책상, 의자 등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자재와 총 500여권의 도서가 비치된 상태이며, 2012년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지성 유소년 축구센터에 내 이름과 책을 보내자’ 캠페인으로 시민들이 기증한 총 400여 권의 책도 전달했다.

두산동아는 해당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여 시민들과 함께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응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두산동아는 2005년부터 모든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액을 적립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참고서를 지원해 주는 활동도 진행 중이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무상으로 참고서를 제공해 학생들이 보다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천재교육은 지난 10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3000만원 상당의 교재를 전달했다. 유아용 학습지부터 중·고등용 문제집까지 학년별로 학습이 가능한 총 2500여권의 교재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제공됐다. 고창행복원, 성민보육원, 음성향애원, 자신보육원 등 굿네이버스의 협력시설 13곳과 39개의 굿네이버스 지부를 통해 배분되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능률교육은 저소득층 청소년의 방과후 학습지도를 위한 교재를 올 해에만 약 400권을 기증했다. 중구청소년수련관,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사단법인 교육과 나눔, 신당꿈지역아동센터, 화성희망지역아동센터, 성균관대학교 봉사동아리 사람사랑 등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을 돕는 단체와 함께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능률교육은 초∙중등 학생의 영어 보충수업에 필요한 학습교재 등을 꾸준히 지원함으로써 교육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지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울시와의 협약으로 선정된 고교 2학년생 200명을 대상으로 2010년 한해 동안 총 2억원 상당의 온라인 강좌와 학습교재를 무료로 제공하고 학습관리도 지속적으로 병행하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공부해서 남주자’, ‘큰 사람으로 키웁니다’ 등의 모토를 내걸고 매년 수익의 일정 부분을 사회공헌사업 기금으로 사용해 왔다.
 
두산동아 마케팅팀의 이창훈팀장은 “각 교육기업마다 자사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기부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고 있다”며 “두산동아 역시 65년간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소외계층들에게까지 교육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