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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질해수 작년의 10배 수준...1~7월 2만6천건 달해

중국은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지질 재해건수가 2만6천건에 달해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0배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국토자원부부장 국가토지총독인 쉬사오스(徐紹史)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쉬 부장은 이번 여러차례의 지질재해가 은폐성, 돌발성, 파괴성이 강한 3대 특징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쉬 부장은 올해 1~7월까지 중국 전국에 재해건수가 2만6천9천건이 되며 그중 산사태가 1만9천101건, 붕탑(붕괴)가 4천756건 등 이로인해 843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직접적인 경제손실은 33억4천만위안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쉬 부장은 이런 재해 원인으로 하나는 전세계적인 기후변화가 심해지고 극단적인 이상기후와 재해성 날씨로 꼽았고, 또 하나는 전세계가 지금 지각활동이 빈번한 시기에 들어서 태평양지진대가 활발한 시기에 들어섰기 때문이라며 이런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자연재해나 지질재해가 쉽고 빈번하게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편 그는 국토자원부가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조사를 벌여 중국 전역의 1천640여곳의 산악지역에서 24만곳 가량이 지질재해에 취악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정밀조사를 진행중이며 올해 발생한 2만6천건의 지질재해 가운데 3분의 1가량은 기존 조사대상이 아닐 정도로 지질재해 발생범위가 넓어져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