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7주 만에 1만선을 밑돌았다. 기술주와 소매업종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했음에도 추가부양책이 나오지않는다면 미국 경제가 `더블딥(경기 상승후 재하강)`에 빠질 수 있다는 비관론이 확산됐다. 스페인과 아일랜드 등 유로존 국가에 대한 재정우려도 지속됐다.
이날 블루칩 중심의 다우산업 평균 지수는 74.25포인트(0.74%) 내린 9985.8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85포인트(1.07%) 떨어진 2118.69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11포인트(0.77%) 하락한 1047.22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