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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7월 소비자물가 17개월째 하락…전년比1.1%↓

일본의 소비자물가가 17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일본 국내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최근 엔화강세로 인한 수입물가 하락까지 겹쳐 디플레이션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은 27일 가격변동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시기에 비해 1.1% 하락했다고 밝혔다. 

물가하락폭도 지난달에 비해 확대됐다. 디지털카메라가 지난해 같은시기에 비해 33.7% 하락했고, 박막 TV가 29.4% 떨어지는 등 가전제품의 하락폭이 컸고, 식료품도 세일 등의 영향으로 1.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