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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서울대에 삼성R&D센터 설립 추진

삼성전자와 서울대학교가 첨단 정보·통신 기술개발(R&D)을 위해 손을 잡았다.

1일 서울대 관계자는 "삼성전자 측과 연구 인력 부문 및 용지와 관련한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며 조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아직 양해각서도 체결하지 않았고, 법적인 인허가 절차에도 들어가지 않을 상태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1500명을 수용하는 규모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대는 LG전자와 SK텔레콤·웅진 등 3곳 대기업 R&D센터가 들어 서 있다.

이번 R&D센터 추진은 서울대가 추진 중인 산학협력단과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구조개혁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삼성전자 R&D센터를 시작으로 중소기업 R&D센터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지난 7월 삼성LED과 서울대는 수원시 영통구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원 내에 '삼성LED 서울대 연구센터'를 설립한바 있다. 연구센터는 LED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