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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7경기 연속 무자책

박찬호(37.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7경기 연속 무자책을 이어갔지만 쐐기 적시타를 맞는 등 불안한 모습은 여전했다.
 
박찬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2-4로 뒤진 7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등판, ⅔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6개였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5.44(종전5.58)로 낮아졌다.

비록 지난 달 21일 뉴욕 메츠전부터 계속된 연속 경기 무자책 행진을 7경기로 늘렸지만 시카고의 타자 제프 베이커에게 승부를 확정짓는 좌전안타를 맞는 등 불안한 투구는 여전했다.

이날 박찬호는 7회 1사 1,3루에서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제프 베이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찬호는 계속된 위기 상황에서 후속타자 다윈 바니를 파울팁 삼진, 코이 힐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박찬호는 8회초 타석 때 델윈 영과 교체됐고, 피츠버그는 시카고에 3-5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