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대기업 음식문화 개선 앞장

한화그룹이 기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나섰다. 

한화그룹은 2일 환경부와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과 경제적 낭비를 개선하기위한 '대기업 맞춤형 음식문화개선 대책' 시범 기업으로 선정되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이만의 환경부장관과 한화호텔&리조트 홍원기 사장 뿐만 아니라 환경부 직원·한화그룹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한화그룹은 한화호텔&리조트 FS사업부(한화 Foodist)의 전국 270여개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급식단계별 음식물쓰레기 감량 프로세스 적용, 식사인원 및 음식물쓰레기 DB 시스템 구축 운영, 음식물쓰레기 계량 관리 등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호텔·리조트사업 분야에서는 연회, 결혼식 등의 행사음식 예비물량 낭비를 최소화하고, 조식 뷔페 및 전문식당가에서는 음식물쓰레기 zero화 및 우수고객 친환경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그룹내 각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정부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대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한화그룹의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기업활동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구체적 프로그램을 마련해 타 기업에 제공할 방침이다. 그외 대기업 음식문화 개선 운동 확산을 위해 전경련·대한상의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