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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렌카, US 오픈 경기도중 더위먹고 실신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US 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서 세게랭킹 18위 벨라루스의 빅토리아 아자렌카(21)가 히셀카 둘코(아르헨티나)와 경기하는 도중 쓰러졌다.

아자렌카는 지난 달 2일 WTA투어 뱅크오브더웨스트 클래식에서 마리아 샤라포바(23)를 꺾고 올시즌 첫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내심 US오픈대회의 우승을 기대했던 아자렌카는 경기도중 낮 최고기온이 35℃를 오르내리는 뉴욕의 무더위에 참지 못하고 실신했다.

그는 쓰러진지 잠시뒤 의식을 찾았지만 경기 포기의사를 밝히며 결국, 휠체어에 태워져 경기장 밖으로 옮겨졌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