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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이 시즌 28세이브째를 올렸다.
임창용은 3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원정경기서 3-2로 앞선 9회말 2사 1,3루 위기서 등판, 한 타자를 상대해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의 순간에 극적인 세이브를 기록했다.
야쿠르트는 9회말이 시작될 때까지 선발 시모조노의 호투 덕에 3-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9회말 2아웃까지 호투하던 시모조노가 이후 볼넷 1개와 3개의 안타를 잇달아 맞으며 2점을 빼앗겼다.
2사 1,3루 상황에서 등판한 임창용은 한방이 있는 외국인 타자 카스티요를 볼 카운트 2-2 상황에서 바깥쪽으로 돌아나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 시즌 28세이브째를 챙겼다. 야쿠르트는 임창용의 호투 덕에 3-2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