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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8경기 연속 무자책 행진

‘코리안 특급’ 박찬호(37,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앞선 두 경기와는 다른 완벽한 피칭으로 최근 8경기 연속 무자책 행진의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4일(이하 한국시각), PNC 파크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박찬호는 팀이 8-5로 앞서 있던 7회 초, 1사 이후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 두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고 마운드에 내려왔다. 시즌 방어율은 5.36(종전 5.44)으로 끌어내렸다.

최근 박찬호는 최근 7경기 연속 무자책 투구를 기록 했지만, 지난 1일과 2일 시카고와의 경기에선 연속 비자책 1실점하며 불안한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날 박찬호는 첫 타자 이안 데스몬드를 3구 삼진, 후속타자 라이언 짐머맨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는 완벽한 투구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박찬호의 호투와 개럿 존스의 2안타 3타점에 힘입어 워싱턴에 8-5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